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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조선판 좀비 '창궐', 세계 4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 확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03 09:1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선판 좀비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션 사극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 리양필름·영화사 이창 제작)이 세계 4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창궐'은 칸영화제 마켓에서 단 2장의 스틸 이미지만으로도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한데 끌어 모았을 만큼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 특히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라는 독창적 크리쳐와 조선시대 배경의 신선한 만남, 그리고 화려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중무장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이를 입증하듯 '창궐'이 세계 4개 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으며 국내외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0월 말 국내에서 개봉하는 '창궐'은 현지시각 26일 대만에서 개봉을 시작으로, 필리핀, 독일, 영국,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까지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내 개봉일로부터 2주 안에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1차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만으로 전세계 영화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창궐'의 해외 개봉 국가는 추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궐'의 해외세일즈를 담당하는 콘텐츠판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영화가 세계 4개 대륙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하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 동시기 개봉을 결정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이는 '부산행'(16, 연상호 감독)에 버금가는 수준의 세일즈 성과이며, 해외 현지의 반응 및 분위기도 그 때와 매우 흡사하다. '창궐'은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나라들이 2주 안에 함께 개봉, 할로윈 시즌에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7일 첫 공개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창궐'의 1차 포스터가 동시기 개봉 국가들의 언어로 재 탄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필리핀, 북미, 태국 등의 국가에서 공개된 포스터는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이 야귀떼에 둘러싸여 혈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며, 이는 국내에 릴리즈된 1차 포스터와는 다른 비주얼의 미공개 포스터로 현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기대케 한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이선빈, 조달환 등이 가세했고 '공조' '마이 리틀 히어로'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말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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