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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명민(46)이 호흡을 맞춘 혜리(23)에 대해 "나보다 더 거울 안보는 여배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물괴'는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김명민이 주축이 돼 관객의 기대를 더했다. 연기 본좌로 꼽히는 '명민좌' 김명민은 전매특허 사극 카리스마와 빈틈없는 연기력, 화려한 액션까지 도전하며 '물괴'의 전반을 이끈 것. 또한 '연기돌'로 주목 받고 있는 걸스데이 출신 혜리, '믿고 보는 신스틸러' 김인권,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우식 등과 함께 물괴 수색대로 최강의 케미를 선사한다.
김명민은 '물괴'에서 브로맨스를 펼친 김인권에 대해 "김인권과 케미는 정말 너무 좋았다. 원래 김인권의 팬이었다.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배우다. 김인권이 캐스팅되길 바라기도 했다. 김인권의 전작을 모두 봤다. 이번 작품에서도 열정적으로 하고 우리 둘이 이야기해 만든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더 호흡이 좋았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 김인권, 혜리(걸스데이),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이 가세했고 '성난 변호사' '카운트다운'의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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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괴' 제작보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