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새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고수와 엄기준, 그리고 서지혜 주인공 3인방 캐릭터와 줄거리에 대한 티저 2편이 동시에 공개되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故 박완서 작가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에서 인용한 '나의 가장 나종까지도'란 카피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흉부외과 의사의 의료행위가 숭고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티저 캐릭터편의 경우 고수(박태수 역), 엄기준(최석한 역), 서지혜(윤수연 역) 주인공 3인을 각각 '살려야 하는 자', '살리지 못한 자', '살아야 하는 자'로 설명하며 이들이 심장을 둘러싼 처절한 사연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더욱 궁금함을 자아낸다.
한 제작진은 "회가 거듭되면서 개인의 사연들이 밝혀지고, 이 사연들이 의사로서의 신념과 충돌해 의사냐 개인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라면서 "이런 순간들이 점점 드러날 때 과연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드라마 '흉부외과'를 시청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우리 드라마는 전체 대본의 절반 이상이 이미 나와있어 개인사와 앞으로 하게 될 선택, 그리고 그 결과들이 완성도있게 구성되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흉부외과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린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면서도 최수진, 최창환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 밀도 높은 갈등 구조를 통한 몰입도 있는 스토리로 방송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는 9월 20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는 상암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사전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길 예정이고, 9월 27일 목요일 밤 10시부터는 2시간 연속방송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