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손 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15일 비투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은광이 직접 쓴 손편지가 게재됐다.
특히 서은광은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같은 생활관에서 군복무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생활관 친구들과 두준 형님이 너무 착하고 재미있고 열심히 하고 그래서 생활관 분위기가 아주 좋다"며 "어쩌다 보니 분대장이 되서 계속 리더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서은광은 "군 생활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 내 목표가 총 성적 1등 해서 사단장 표창장을 받는거야.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하니까. 일단 지금까지 성적은 괜찮은 것 같아. 꼭 상 받을게"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서은광은 "난 이렇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우리 멜로디들도 잘 지내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길 바래. 부디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그럼 사랑합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은광은 지난달 21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서은광 손편지 전문
안녕! 멜로디! 난 65번 훈련병 서은광이야! 다들 잘 지내고 있지?
멜로디한테 온 인터넷 편지들과 손편지를 읽어보니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고 우리 BTOB 친구, 동생들도 잘 해주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다행이고 한숨 놓인다!
물론 나도 매우, 아주 잘 지내고 있어 ㅋㅋ
여기 4생활관 친구들과 두준두준 두준형님이 너무 다들 착하고 재밌고 열심히 하고 그래서 우리 생활관 분위기가 아주 좋아!
아, 그리고 어쩌다 보니 분대장이 되서 계속 리더를 하고 있네..ㅋㅋㅋ 원래는 두준두준 형이 했어야 했는데 늦게 들어오시는 바람에.. 암튼 두준두준형이 많이 도와주고 힘이 되줘서 아주 감사하고 좋아!ㅋㅋ
아, 여기 이기자부대 밥이 내 입맛에 잘 맞아서 밥도 아주 잘 먹고 있어! 우리 멜로디도 꼭 삼시세끼 잘 챙겨먹길 바래!! 꼭!!
아...롤 하고싶다ㅋㅋㅋ 티모 하고 싶어ㅋㅋㅋ 우리 귀여운 티모..ㅋㅋ 나 티모 진짜 잘 하는데!!ㅋㅋㅋ 여기서 나 티모 한다고 하니까 다들 놀래 흑흑ㅋㅋ 그래..티모가 원래 그런 캐릭터야ㅋㅋ 티모대위~~ 우리 티모 많이 사랑해줘
음..근데 나 군생활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 내 목표가 총 성적 1등해서 사단장 표창장을 받는거야ㅋㅋ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하니까 후후... 일단 지금까지 성적은 괜찮은 것 같아! 꼭 상 받을게!! 크크크. 멜로디 자랑스럽게!! GOOD!! 쉽진 않겠지만..최선을 다해야지!!
아~ 이제 3주 지났다. 시간이 잘 가는듯, 안 가는듯, 하지만 시간은 흘러가지! 비트에 몸을 맡기듯 시간에 몸을 맡기는거야!
아 참! 여기 훈련병 멜로디가 몇 명 있어서 놀랐어. 기분 매우 좋았지ㅋㅋㅋ 그리고 비투비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넘 좋았어! 그리워하다 떼창도 하고 재미있었어!
무쪼록 난 이렇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우리 멜로디들도 잘 지내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길 바래!! 부디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그럼!! 사랑합니다! 멜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