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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조우리가 '주목해야 할 20대 배우'임을 증명했다.
먼저 조우리는 청순한 외모와 상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영악하고 얄미운 연기로 주목 받는데 성공했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유발했다.
극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부터는 현수아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가 하면, 현수아 역시 외모지상주의의 또 다른 피해자였음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까 불안에 떠는 현수아의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등 과거 트라우마로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 조우리가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조우리가 어떻게 성장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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