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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애의 맛' 공식 커플 1호 김종민과 황미나가 첫 데이트를 즐겼다.
김종민은 그동안 꿈꿔왔던 한강데이트를 위해 캠핑용품까지 직접 대여하는 '열정남'의 면모로 황미나를 또 한 번 감동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노을이 잘 보이는 곳에 함께 텐트를 치고, 조명을 세팅하는 등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달달한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종미나 커플'은 한강하면 빠질 수 없는 라맥(라면+맥주)에 도전했다. 직접 끊인 라면과 맥주 한 모금, 그리고 연애의 맛까지 더해진 완벽한 꿀맛 데이트가 펼쳐졌다. 더욱이 라면을 먹던 김종민이 "최근 먹은 라면 중 가장 맛있다"고 말하자, 황미나가 "나랑 먹어서"라고 응수했고, 이에 김종민이 0.1초 만에 "응"이라고 대답, 설렘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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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당일, 이필모는 이전과는 달리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세를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동료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단추 한 개만 푼 깔끔한 셔츠는 기본, 상대방을 위한 음료까지 미리 준비해 횡단보도에서 처음 만나는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드디어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필모의 새로운 소개팅녀 서수연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박사과정을 하면서 강의도 하고 있다고. 첫 식사를 하러 가는 차 안에서 이필모는 서수연과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조감씩 공감대를 형성해갔다. 두 사람은 자연 경치가 돋보이는 야외 식당에서 오리주물럭을 먹으러 좀 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때 서수연은 2년 전 이필모를 만난 적이 있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수연은 "2년전에 실제로 뵌 적 있다. 같이 사진도 찍었다. 예전에 드라마 찍으실 때 제가 친오빠랑 같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촬영하러 오셨었다. 그때 제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면서 이필모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실물이 너무 잘 생기셔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이필모를 떨리게 했다.
식사를 마치며 이필모는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오늘 만나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기대 된다.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할텐데, 꾸미진 않겠다. 난 꾸미면 어색해진다"면서 수줍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수수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시다. 성형 이런건 하시지 말아라"라고 프러포즈급의 칭찬을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는 이필모의 진정성에 MC 최화정은 "두 사람 결혼할 것 같다!"고 설레발을 쳤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