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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인생 2막을 응원해"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약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슬하에 자녀는 없다. 양정아는 이혼 보도에 즉각 인정하면서 연기로 다시 일어서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2달만에 협의 이혼으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1971년 생인 양정아는 199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서울 대표로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입상을 하진 못했으나 1993년 MBC 공채탤런트 22기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양정아는 '우리들의 천국' 'M' '엄마가 뿔났다' '결혼 못하는 남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장사의 신-객주 2015'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차근차근 입지를 쌓아갔다. 이와 함께 '골드미스가 간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털털한 예능감을 뽐냈고, 왕언니의 새로운 사랑 도전에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양정아는 2013년 4개월간의 열애 끝에 3세 연하의 사업가와 화촉을 밝혔다. 당시 '골드미스가 간다' 웨딩싱어 편에서 빅뱅 지드래곤이 양정아의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던 터라 양정아의 결혼식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양정아는 작은 소극장에서 프러포즈를 받고, 2세 계획 질문에 "늦은 만큼 빨리 갖고 싶다"고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3살 연하 남편이 연하 같지 않은 듬직한 느낌이라며 마초 같은 남자다운 스타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양정아 결혼식은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축가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결혼 생활은 4년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정아의 인생 2막은 이제 시작이다.
한편 소속사 측은 "양정아가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마음을 추슬렀다. 이제 좋은 작품으로 곧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lyn@sportcs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