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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7회에선 장검사(김원해 분)가 새로운 판을 제안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대선후보 김성진 의원(이하 김의원)을 털자고 말한 것. 하지만 강하리(송승헌 분)는 판이 커도 너무 크다며 거절했다.
한편, 강하리(송승헌 분)는 김성진 의원을 털기위해 마약소지 혐의로 누명을 쓴 보좌관 증인에게 접근했다. 심각한 모습이 아닌 여심을 홀리는 다정다감한 남성으로 변신해 증인의 마음이 느슨해지도록 만들었고, 결국 증인의 핸드폰을 훔쳐 김의원 측이 보좌관 성추행 사건을 덮으려고 보좌관에 마약소지혐의를 뒤집어 씌운 정황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리(송승헌 분)는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의문의 여성이 진용준 변호사에게 재판에 결정적인 증거를 주며, 김의원측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죽인 사람이 백선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이번 플레이어 7회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강하리(송승헌 분)의 진짜 마음이 궁굼하다는 평이다. 단순히 부를 갖기 위해 돈을 터는 강하리가 아니라 과거와 연관되어 '그 사람'을 찾고, 무언가를 해결하고자 갈망하는 눈빛들을 접하고 있는 것.
천부적인 사기꾼 강하리란 인물을 다채롭고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송승헌 덕분에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매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했다. 이전 머니스틸액션 장르가 무거운 분위기였다면, 송승헌의 연기변신으로 매력적인 사기꾼 강하리를 중심으로 한층 세련되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할 수 있다.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8회는 21일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영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