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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내편' 이장우 "유이와 결혼하겠다"…父박상원 '허락'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1-25 20:3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박상원과 차화연에게 유이와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왕진국(박상원 분)과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김도란(유이 분)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륙은 도란의 손을 잡고는 왕진국과 오은영에게로 향했다. 대륙은 "아버지 어머니, 저 도란씨랑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할머니 때문에 결혼 하려고 하려나 본데, 이 결혼 허락할 수 없다"며 "어머니 치매 때문에 김비서가 필요하다지만, 우린 한번도 김비서를 며느리 감으로생각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륙은 "도란 씨 좋아하기까지 경솔하게 생각한 적 없다. 선택 믿어달라"며 "저희 반대하시면 할머니 모시고 나가서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이 결혼 반대하면 부모 자식 끊겠다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도란은 "아니다"며 집을 나섰다.

대륙은 그런 도란을 붙잡았다. 그는 "나 믿고 따라오기로 했잖아요"라고 타일렀지만, 도란은 "분란 일어나는 거 보고 싶지 않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대륙은 "그래도 나 한번만 믿어라"라며 "나는 할머니가 아니라 내가 당신 없이는 단 하루가 안되겠다고"라고 붙잡았다. 도란은 돌아섰다.


다음날, 왕진국은 도란을 불러 "대륙이 짝으로 김비서 허락하기로 했다"고 허락했다.

그는 "내가 내 아들 대륙이를 믿기 때문에 허락한거다. 또 우리 어머니 때문이기도 하다"며 "우리 어머니에게 김비서가 없으면 안되는 이유가 뭘까? 김비서랑 우리가 가족이 되야 할 운명이가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김비서가 마음에 들었다. 가족 같았다"고 말했다.

왕진국은 "우리 집 사람 때문에 서운했던 거 다 풀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힘든 일 있으면 대륙이와 의논하고"라고 말했고, 도란은 "감사합니다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이때 왕진국은 "어색하겠지만 회장님이라는 호칭 고쳐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도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도란은 이 사실을 대륙에게 알렸고, 대륙은 도란을 안아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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