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리스트' 엑소시스트 연우진이 오늘(1일) 구마를 위해 부마자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만나게 될 '몽마'란 어떤 존재일까.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되는 구마 의식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리고 물이 담긴 대야에 발을 담근 채 의자에 앉아있는 구마자 오수민과 잠들어있는 부마자 송미소. 문신부는 "작전은 간단해. 송선생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악마를 구마하고, 악마가 만든 세상에서 송선생을 데리고 탈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곳은 악마가 만들고 조종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튀는 행동으로 눈치채지 않게 해야 한다는 부가 설명과 함께.
이어 무의식으로부터의 탈출 방법을 묻는 오수민에게 "가장 먼저 송선생의 자아를 찾아야한다"고 답하며, 그 자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지는 모르나, 악마가 아무리 생생한 세상을 구축했더라도 그건 현실이 아니라 꿈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고, 그걸 찾아내라고 했다. "역시 무책임해"라고 투덜대는 오수민에게 최면을 시작한 문신부. 손에 든 종이 두 번 울리고, 메트로놈이 똑딱똑딱 움직이자 천천히 오수민의 눈이 감겼고, 다시 눈을 떴을 땐 버스 안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부마자 우주(박민수)의 구마의식 중 악령이 "오수민, 너 정말 모르겠어!"라고 소리쳤고,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핏자국의 모양과 오수민의 목걸이 문양이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악의 존재가 오수민과 관련이 있다는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우주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던 송미소에게 악령이 옮겨갔다. 그렇다면 송미소의 무의식에서 오수민이 맞서게 될 악령은 무엇일까.
'프리스트', 오늘(1일) 밤 10시20분 OCN 제3회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