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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쿠아맨'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은 바로 '인간성'이다" 인간적 매력까지 지닌 최강 히어로 '아쿠아맨'이 DC유니버스를 구제하기 위해 나섰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이날 라이브 커퍼런스에는 주연배우인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연출자 제임스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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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DC의 악몽'은 '아쿠아맨'으로 끝이 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미 시사회 이후 "역대 최고 DCEU 영화"라는 호평이 쏟지고 있고, 북미 오프닝이 65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일찌감치 속편 제작까지 확정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기 때문. 중국에서는 지난 주 개봉해 DC 영화중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바 있다. 과연 '아쿠아맨'이 침체된 DC를 구할 '진짜 슈퍼 히어로'로 등극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날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를 향한 높은 기대에 대해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영화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캐릭터에서 얘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희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캐릭터가 이전에 영화 표현적이 없었다. 하지만 70년간의 코믹북의 영감이 내게 있었고 코믹북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창조했다. 이 세상을 최대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전에 표현됐던 유니버스와 다르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연출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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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아서 커리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는 "굉장히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굉장히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굉장히 어렵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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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어머니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과의 호흡에 대해 서도 이야기 했다. "오스카 상을 받은 여배우와 작업을 해본적이 없었다"고 입을 연 제이슨 모모아는 "니콜 키드만과의 작업은 내게 대단한 경험이었다. 정말 니코 키드먼은 대단한 배우다. 카메라 밖에서도 대단하다. 촬영 내내 제 유머도 잘 받아주었다. 굉장히 좋은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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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독 많았던 수중 장면에 대해 "촬영할 때 마다 계속 젖어 있었다. 젖어 있는 부분을 촬영할 때는 완전 흠뻑 물을 뒤집어 썼어야 했다. 그래서 손을 다 쪼글쪼글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쿠아맨'은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했고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윌렘 대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