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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프리스트' 엑소시스트 연우진과 의사 정유미 사이에 새로운 떡밥이 등장했다. 전혀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발견된 것. 두 사람도 놀란 이 공통점엔 '기억하지 못하는 8년 전'이란 과거가 있음이 예고돼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무의식 구마 당시 오수민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베네수엘라 항공 티켓을 무의식 속에서 봤고, 의아하게 여겼다. 베네수엘라와 관련된 기억이 전혀 없었기 때문. 그러다 우연히 함은호의 책상에 놓인 베네수엘라 지도를 보게 됐다. 이에 함은호는 "조만간 거기로 떠나거든요. 그쪽 NGO 지원하려구요. 아무래도 전 종합병원 체질은 좀 아닌 것 같아서"라며 "의대 입학할 때부터 NGO에서 근무하는 게 꿈이었고, 그러고 보니까 베네수엘라 가기로 한 것도 벌써 10년이 넘었네요"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정태현(이동하)은 오수민에게 "왜 이 병원에 오신 거죠? 그것도 사제가 돼서"라며 "혹시 신부님도 기억이 없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오수민은 정태현의 물음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듯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공개된 7회 예고영상에선 함은호가 "나 궁금해졌어. 8년 전에 잃어버렸던 내 기억"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기억하지 못하는 8년 전의 이야기가 예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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