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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엽의 뜬금포 "사회주의자" 애드립이 터진 배경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경매물품은 앞서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꽃미남 고민 사연자가 내놓은 시가 5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그의 설명에 따르면 "남녀 모두가 좋아하고 만족하는 상품"이라는 것.
여기에 이영자와 쉐프 오스틴 강의 매력적인 '굳히기' 추가 경매품까지 얹혀지면서 예비 입찰자들의 구매욕구를 한층 더 자극했다.
그런가운데 한 입찰자가 반드시 낙찰을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높은 호가를 불러 마침내 그의 승리로 돌아가려는 순간, 갑자기 새로운 입찰자가 합류해 현장의 모든 이들을 당황시켰다.
이를 두고 신동엽은 "사회주의자가 나타났다"는 애드립을 날렸고, 박지선은 "내레 여시요"라는 북한 사투리로 웃음 보태기에 들어가 신동엽의 '갑툭튀'한 사회주의자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국 액면가를 넘어선 불타는 입찰 레이스가 이어졌고 새로 합류한 입찰자의 특이한 입찰방식에 김태균은 "집에 좀 갑시다"라고 발끈하고, 신동엽은 새롭게 합류한 입찰자에 연신 흐뭇한 표정을 보내며 "고맙습니다"라고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어서 스튜디오에서는 어떤 상황이 펼쳐졌고, 심장 쫄깃한 이번 경매의 승부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작 최종 낙찰자는 어려운 경쟁을 뚫고 획득한 메인 경매품보다도 추가된 상품에 더 끌려하는 모습을 보여 이토록 구매욕구를 열렬히 자극한 '보너스 추가 상품'이 대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득템도 하고 기부도 하는 웃음과 온정이 넘치는 일석이조의 2018 크리스마스 특집 '안녕하세요'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