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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 김정주 대표가 3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4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매각을 인정한다는 얘기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면에선 신사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반면 NXC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 그리고 벨기에에 있는 투자 전문사로 통해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유모차 전문 브랜드 스토케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등은 본인이 향후 운영할 신사업으로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김 대표는 넥슨 일본법인의 지분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사업체를 계속 늘려왔는데, 이 일이 김 대표가 밝힌 새롭고 도전적인 일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5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주식 무상 대여 소송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직후 1000억원의 사재를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 연장선상에서 향후 사회사업도 계속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넥슨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설 연휴 휴장을 마치고 4일 개장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넥슨 일본법인은 이전 거래일보다 2.48% 오른 1448엔에 장을 마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반면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 하락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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