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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생술집' 송재림과 윤소희, 장동민과 신아영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윤소희와 9년 우정을 자랑하는 송재림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회사에서 처음 만났다. 회사 대표 소개로 첫 만남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송재림은 "처음엔 윤소희의 연기자 활동을 반대했었다. 과학고 조기졸업에 카이스트까지 간 친구가 좋은 미래를 포기하고 힘든 일을 선택한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여사친 윤소희에 대한 따뜻한 우정을 드러냈다.
윤소희는 카이스트에 진학한 이유가 배우 김태희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던 그녀에게 어머니가 김태희의 드라마를 보여주며 "저렇게 예쁘고 똑똑한 사람도 있는데 넌 공부라도 잘 해야 연예인을 할 수 있다"라고 하셨다는 것. 이에 윤소희는 "초등학생 때였는데 그 말에 충격을 받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송재림은 "회사 야유회로 해외여행을 갔는데, 그 때 내 발목의 문신과 윤소희의 발찌를 보고 커플 아이템으로 오해를 받았다"면서 "스캔들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크게는 신경 안썼다"고 윤소희와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재림은 윤소희와의 연인 가능성에 대해 "내가 들이대도 안 될 껄 알기 때문에"라고 너스레를 떨며 "좋은 친구인 우리 사이가 어색한 사이가 될까봐 싫다"고 답했다.
장동민은 "신아영과 방송 케미가 좋다. 최고의 방송 궁합이었다. 내 개그를 잘 받아주는 친구는 아영이가 처음이다"고 신아영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신아영은 "프리랜서 선언을 고민할 때 장동민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방송계가 얼마나 험한데 소리없이 사라지면 어떡하려고 그러냐'고 강하게 말하더라. 그러더니 '나만 따라와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고 장동민에게 도움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동민은 "신아영이 여린 마음이라서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더 강하게 말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여사친' 신아영의 결혼 소식에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신아영과 함께 방송을 하며 사석에서도 자주 어울렸다던 그는 "볼 때마다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 시켜준다고도 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내심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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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기계치인 나를 위해 컴퓨터를 포맷해줬다. 내가 못하는 걸 척척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면서 "전 재밌고 잘 놀리는 사람이 좋다. 남편과 장난의 쿵짝이 잘 맞는다"고 답했다. 휴대전화 속 애칭을 묻는 질문에는 "저와 남편은 애칭을 싫어한다. 그래서 이름 석자로 저장해놨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벤트를 싫어한다는 신아영은 "프러포즈도 그냥 같이 있다가 '같이 살까?'라고 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버드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 브레인인 신아영은 명문대에 합격한 비법도 밝혔다.
신아영은 "미국 대학교는 성적순인 아니라, 무언가가 튀어야한다. 특화된 능력이 있고 풍부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구성원을 뽑는다"면서 "저는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썼다.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단편 소설로 썼다.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를 통해 저에 대해 소개했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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