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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마침내 입을 떼자 멤버들은 "사귀는 건 맞냐" "얼마나 사랑하냐" "언제부터 사귀는 거냐"며 질묻을 쏟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한명 씩 물어봐!"라고 소리친 뒤 "한명씩 공격 들어와라. 한명씩 한명씩 상대를 하게 해줘야지 않냐"고 투덜거렸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고 입을 연 전소민은 "사랑의 오작교가 접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와 이선빈의 전화번호를 전소민이 전달해 주었다는 것. 이에 하하는 "전소민·이광수는 완벽한 비즈니스 커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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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난 뒤 청하와 김도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동안 '난봉꾼' 캐릭터로 큰 재미를 줬던 이광수를 향해 유재석은 "예전 같으면 광수가 삼행시를 지었을 텐데 입장이 입장이다 보니까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리고는 청하의 이름으로 '청.국장 하.나요'라는 2행시를 선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제 이런 식으로 가면 된다. 이제 사랑은 빼라. 사랑을 빼니까 담백해진다"고 말했다. '러브 기린'으로 거듭난 이광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에도 멤버들은 '사랑꾼' '사랑이 되면 다 된다'며 놀려됐고 이광수는 결국 신발까지 던지며 분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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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와 이선빈은 2016년 9월 '런닝맨'에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앞서 이선빈은 '라디오스타' 등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서 이상형이 이광수라고 수차례 말한 바 있다. 이에 '런닝맨'에서 이선빈은 이광수와 이상형 레이스를 하며 얼굴을 붉히며 기쁨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광수 역시 "이선빈과 사귄다. 우리 다음 주 결혼 발표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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