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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용감한 홍차'가 '사람들'과 즐기고 싶은 노래로 돌아왔다.
'용감한 홍차'의 신곡 '사람들'은 중독성 강한 락트로닉 장르로,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솔로 아티스트 사무엘의 합류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우리가 조금은 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DJ 김태균의 언급에 "맞다. 감사하다"라며 "우린 다 할 수 있다. '홍차' 앞에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 하면 다 넣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태현은 "사무엘이 '피처링'이 아닌 '위드(with)'로 적었다. 사무엘이 없으면 행사를 포기해야 할 정도다. 사무엘이 없으면 폼이 안난다"고 사무엘의 도움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무엘은 용형의 선택이다"라며 "아마도 사무엘의 입장에서는 가장 힘든 해일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무엘은 '홍차'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좋았다. 워낙 태현이 형의 팬이었다. 기회가 생긴김에 열심히 하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민이 '안무'였다. 홍경민의 말을 듣고 안무의 난이도를 조금 높였는데, 차태현이 어려워 했다"고 고충도 덧붙였다.
차태현은 "저희 노래가 어제(17일) 처음 '1박 2일'에서 나왔다. 음원은 오후 6시에 풀렸다"라며 "지금은 다 빠졌지만 순위 안에 있었다. 음원 차트 중에 1위를 찍은 곳도 있어 제가 얼른 캡처를 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경민은 "우리 인생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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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홍차와 사무엘은 이날 '컬투쇼'를 시작으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6'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에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이번 주 음악방송에는 모두 나간다"라며 아이돌 스케줄을 방불케했다. 홍경민은 "저희는 애들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 있는데 사무엘이 고생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수익 배분에 대한 질문에 차태현은 "이번 프로젝트는 '용감한 형제'가 다 제작을 했다. 음원 수익은 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희는 오히려 미안하다"라며 "원래 의상도 2벌 제작했는데, 방송이 많아서 급하게 한 벌 더 만들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지만 사무엘은 "수익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네가 대표님한테 알아서 받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 차태현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무엘은 "대기실에서 이야기 할 때 '빵' 터지는 파트가 있는데, 박자를 놓치면 어색하다"고 고충을 밝혔다. 그러면서 '눈탱이'라는 단어를 몰랐던 사무엘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용감한 홍차는 "이번 앨범이 잘 되면 다음번에 홍진영과 함께 '홍진영차'를 생각중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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