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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피땀눈물' 뮤비 컨셉트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포콩 측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에 두 차례 내용증명 및 합의에 따른 사과 및 배상을 요구했으나 빅히트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앨범 사진과 영상은 포콩의 작품과 유사하지 않다. 흔히 쓰이거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법적 보호대상이 아니다'라는 방탄 측의 답변에 "영감을 받았다, 오마주를 했다" 등의 표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해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왕가위 감독의 동명 영화 '화양연화(2000)'는 제 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양조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양연화'는 1930-40년대 중국 가수 주선의 히트곡 '화양적연화'가 원 출처로 알려져있다.
포콩 측은 1~2월 국내 개인전에 이어 4월 자신의 입장을 밝힐 기자회견도 계획하고 있어 방탄 측과 전면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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