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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훈과 '연애의맛'에서 만남을 가졌던 김진아가 전 여친으로부터 피소당한 김정훈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진아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연애의맛)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며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이 곳은 오롯이 제 공간이다. 제가 숨을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속상한 마음만은 어쩔 수 없었다. 김진아는 "어머니 아버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다"면서 "전 아예 괜찮다.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정훈은 '연애의맛'을 통해 인천공항 아나운서 1년차였던 김진아와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지만, 26일 전 여자친구 A씨(30)으로부터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A씨에 따르면 김정훈과 A씨는 임신 후 출산 문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졌고, 김정훈은 임신 중절을 종용해왔다는 것. 김정훈은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해결을 약속했지만, 계약금 100만원 지급 후 연락을 끊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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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 제작진도 "김정훈은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한지 2년이 넘었다며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제작진도, 김진아도, 시청자도 김정훈에게 속은 모양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본인과 연락이 어렵다. 사실 확인중"이라는 입장만을 밝힌채 침묵중이다.
▶'연애의맛' 김진아 SNS 댓글 전문
저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 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뭐.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구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 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어서… 제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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