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넥슨, 올 상반기 14종의 모바일게임 국내외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13 19:09



매각 이슈에 휩싸여 있는 넥슨이 올해 상반기 14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다양한 라인업 가운데 큰 성공작이 나올 경우 기업의 가치가 훨씬 커지기 때문에, 그 행보가 주목된다.

넥슨은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데이'를 열고 상반기에 국내외에 선보일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런칭을 앞두고 사전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앤비 M'과 이날 행사에서 첫 공개하는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의 세부 콘텐츠 및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이어 '메이플스토리M' 등 최근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런칭한 모바일게임과 이미 선보인 신작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의 성과도 공개했다. 넥슨 김 현 부사장은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중이다.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장 기대감을 갖고 있는 신작은 자사의 히트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모바일게임과 아예 새롭게 개발중인 IP이다. 이 가운데 사전 예약자수 200만명을 돌파한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앤비 M'은 오는 21일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해 기대를 모으는 '바람의나라: 연'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또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세부 콘텐츠를 공개하고 상반기 중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또 120여개의 캐릭터 수집과 성장요소를 갖춘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14일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 검증된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 2종, 그리고 이미 국내에 출시했던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출사표도 공개했다.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이밖에 지난해 출시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개국에서 런칭 및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는 국내와 동남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박재민 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예정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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