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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데 이어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엄친아'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로이킴의 추락은 더욱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서울경찰청은 4일 버닝썬 게이트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 밝혔다. 음란물 유포 혐의는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과 달리 일반 음란물을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공유할 경우 적용되는 혐의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 강인 이종현, 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이종현과 용준형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음란물 유포 혐의가 드러나면서,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입건된 8번째 피의자가 됐다. 연예인으로는 정준영, 최종훈, 승리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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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날 김홍택 교수가 강의 중 로이킴을 대신해 사과했다는 목격담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이렇다 할 입장을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탁주제조협회 역시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귀국해 조사 받을 예정"이라고 짧은 입장을 남긴 로이킴 측이 이후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가수 정준영과 3년 전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함께 출연해 또 다른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는 참고인 조사 목록에서 제외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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