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업계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졌던 성희롱 실태가 폭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풍문단 토크' 방송계 성희롱 실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예전에 제 기억을 떠올리자면, 제가 어릴 때 PD들이 여자 연기자분들에게 어깨동무하고 무릎에 앉으라고 하고 어깨도 주물러 달라 그러고 많이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한 기자는 "실제로도 취재 사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다. 굉장히 유명한 PD에 대한 실제 목격자의 이야기다. 한 여자 배우의 호흡법을 알려준답시고 가슴에 손을 얹고 '숨 쉬어봐'라고 했다더라"고 유명 PD의 충격적인 일화를 폭로했다.
다른 기자는 "반대로 성희롱을 했다가 자신의 발등을 찍은 경우를 알고 있다. 한 유명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길을 걷던 중 자동차를 구매 하는 미모의 일반인 봤다. 길거리 캐스팅을 하려 그 일반인을 얼른 데리고 나와서 '다음 주에 어머니를 모시고 와라. 배우 시켜 줄 테니까 계약하자'고 했다더라"면서 "데뷔 전 신인에게는 계약금이 지급 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머니가 소속사 대표한테 '대표님 통 크시다고 하는데 계약금으로 3억을 달라. 딸은 연예인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했다. 속을 살살 긁은 건데 대표가 거기에 넘어가 신인에게 이례적으로 억 단위 계약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돈을 주고 나니 본전 생각이 난 것 같더라. 신인 배우에게 성희롱과 추태를 부렸다. 그런데 신인 배우가 자료로 그걸 다 모아 놨다. '나한테는 이런 자료들이 있는데 대표님이 계약 해지를 하지 않으면 이걸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어머니와 함께 대표와 삼자대면을 했다더라. 그 대표는 계약금은 계약금대로 날린 거다. 신인배우는 몇 년 뒤 데뷔해서 '풍문쇼'에도 나올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배우가 됐다"고 또 다른 일화를 이야기했다.
출연자들은 배우의 정체를 매우 궁금해 했고 이에 기자는 "어떤 식으로든 굉장히 성공한 배우가 됐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절도로 유명하다"고 살짝 힌트를 줬다. tokki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연예 많이본뉴스
연예 많이본뉴스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