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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스' 여에스더과 첸, MC 딩동까지 각 분야 톱들의 거침없는 토크전쟁이 벌어졌다.
의사계의 톱 여에스더, 자타공인 보컬계의 톱 첸, 방송계의 톱을 꿈꾸는 MC 딩동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입담에 방송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원조 갱년기 아이콘다운 위엄을 뽐내며 초반부터 '투 머치 토커'로 거침없는 매력을 예고했다.
유산균 사업의 1인자로 자리매김한 여에스더는 '억' 소리 사업 연 매출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잘 나왔을 때는 500억 정도 넘어간다"면서 "꾸준하게 연 400~500억원 정도 된다"며 말해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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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에 두번째 출연이라는 첸은 솔로 앨범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올해로 데뷔 8년 차인 엑소. 첸은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아무 것도 못 할 것 같아서 회사에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 직접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홀로서기다 보니까 내 자신의 음악을 들려 드리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첸은 MC 윤종신의 작업을 언급하던 중 다음 앨범 계획까지 밝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자막 언급 5번만에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MC딩동을 위해 회사 전 직원이 출동했다. MC 딩동은 이날 수많은 행사로 다져진 재치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초창기 연봉이 60만원이었다는 MC 딩동은 지금은 상위 0.5% 안에 든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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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부르는 MC' 딩동은 행사 비법도 공개 했다. 준비성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딩동은 항상 '사전답사'를 통해 주위의 지형지물을 파악한다고. 덕분에 여러 위기를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MC 딩동은 반찬 도둑으로 몰려 경찰서에 갈 뻔했다고 일화를 공개하는 등 '행사 MC 1인자' 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눈물이 없다"며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놓은 첸은 과거 부승관이 '라스'에서 선보인 바 있는 '와이파이'를 따라 부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첸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고막 남친'의 면모도 보여줬다.
이날 여에스더, 첸, MC 딩동은 각 분야의 1인자 답게 무궁무진한 매력을 선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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