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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JTBC '슈퍼밴드'가 첫 팀 대결부터 상상을 뛰어넘는 신선한 무대를 릴레이로 선물하며 '세상에 없던 음악'의 탄생을 선포했다.
두 번째 팀인 하현상 팀에서도 일반적인 밴드와는 완전히 다른, 클래식 주자들과 보컬, 루프스테이션이라는 파격적인 구성이 등장했다. '소리를 쌓는' 음향기계인 루프스테이션은 무대 위에 3인의 멤버들만이 있었음에도 풍성한 사운드를 극대화했고, 프런트맨 하현상은 보컬과 기타, 건반을 오가며 '전천후' 활용도를 보였다. 여러 도구를 선보이느라 바쁜 와중에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간 이들의 무대는 실험성 면에서 단연 빛났다.
홍이삭 팀에서는 희귀함과 유용성을 모두 갖춰 많은 이들이 탐냈던 퍼커셔니스트 정솔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타악기의 소리와 아코디언 이자원, 피아노 이나우의 서정성이 합쳐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자연주의 밴드'가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밴드 음악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록 스피릿과는 전혀 결이 다른 밴드 또한 존재할 수 있음을 일깨웠다.
팀마다 확실한 색채로 신선한 음악열전을 선사하고 있는 JTBC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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