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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촬영 후에도 차진 욕설 습관돼 난감했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거친 욕설 연기에 대해 "첫 대사부터 인상적이었다. 영화를 한다면 개성있는 캐릭터를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 첫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첫 대사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욕이 입에 잘 붙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정다원 감독이 어색한 것 같다며 걱정하더라. 거칠게 살고 와달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걸캅스' 촬영 후에도 캐릭터의 말투가 떠나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왔다. 걸그룹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욕심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웃었다.
한편,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가세했고 정다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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