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에 결심"…이세라 기상캐스터, 5월 11일 결혼 [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KBS 기상캐스터 이세라가 5월 결혼을 앞두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이세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성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이에요"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세라는 "다툴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늘 먼저 손 내밀어주는 따뜻함, 방송인 이세라가 아니라 인간 이세라를 봐주는 순수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며 "저희 청첩장 문구처럼 서로를 안음으로써 세상도 함께 안을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로 성장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세라의 웨딩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이세라는 훈훈한 외모의 예비신랑과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세라가 오는 5월 1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세라의 예비신랑은 4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처음 사랑을 싹틔웠다고. 두 사람은 천주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인생이 또 시작되니까 함께 하는 삶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또 둘이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예비신랑이) 저를 속이고 있다거나 자기 모습이 아닌데 꾸미는 것들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라면서 "저는 잠깐이라도 멈추거나 숨을 돌리면 큰일이 날 것처럼 미래지향적인 부분이 많은데 예비신랑을 만나면서 가족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캐스터 이세라는 뉴스Y를 거쳐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이세라는 현재 '뉴스9'과 '영화가 좋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이세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성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다툴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늘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따뜻함, 방송인 이세라가 아니라 인간 이세라를 봐 주는 순수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희의 청첩장 문구처럼, <서로를 안음으로써 세상도 함께 안을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오는 11일, 저희를 만나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혼배 성사를 올립니다^^ 혹시나 부담을 느끼실까봐 한분한분 찾아뵙고 소식 전하지 못했어요 부디 이해해 주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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