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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구해줘 홈즈' 덕팀의 신다은-임성빈 부부의 '예술가 나무집'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오랜 시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제주도 1년 살이를 계획한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전세가 2억5000만 원, 연세 1500만 원에 해당하는 병원에서 40분 거리이내의 방 3개이상의 방을 조건으로 꼽았다.
매물 1호는 애월 더럭초 근처에 위치한 연못 집이었다. 연면적은 약 105.7㎡, 전세가는 2억원이었다. 잘 꾸며진 앞·뒷마당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거실에서 마당이 훤히 보였으며 튜브 수영장을 설치하거나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마당이 넓었다. 또한 흔치 않은 전세 매물로 5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병원과 학교가 가까이 있다는 지리상의 장점이었다. 다만 다용도 실에 있는 에어컨은 포함돼있지 않아 부족한 기본 옵션이 단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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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은 좋은 집을 구하면 의뢰인이 좋아하는 '만남'을 불러주기로 약속했던 바. 노사연은 하얀집 평상에 앉아 '만남'을 열창했다. 노사연은 "지금 힘들고 앞길이 답답해 보일지라도 가족들이 힘이 되준다면 새로운 생명력이 나타날 것 같다. 그것이 사랑의 힘이다. 의뢰인이 꼭 다시 건강을 찾았으면 좋겠고 좋은 만남이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장동민은 "분명 100% 다시 건강해 지실 거다"며 의뢰인의 건강 회복을 빌었다. 노사연, 장동민은 애월 보리밭 하얀집을 최종 선택하며 의뢰인의 모든 요구 사항을 맞췄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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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팀의 매물 4호는 함덕 바닷가에 위치한 복층 빌라였다. 연면적 약 165㎡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연세 1400만원이었다. 완벽한 풀옵션을 갖췄으며 함덕해수욕장까지 도보 8분이면 갔다. 또한 방 4개에 화장실 두 개가 딸렸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베란다 나가는 문이 없고 창문을 이용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의뢰인은 지난주 소개됐던 덕팀의 매물 1호 '예술가 나무집'을 최종선택했다. 전세가 2억 5천만 원이었다. 의뢰인은 복팀의 노사연에 미안함을 드러내며 "'보리밭 하얀집'도 좋았지만 다른 집보다 약간 사이즈가 작고 전세가 아닌 연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월세, 전세보다 연세를 선호하는데 연세는 1년치 집세를 한번에 내는 개념을 말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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