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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밝은 미소로 꽃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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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울증을 언급하며 "우울증 쉽지 않은 거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이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라고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구하라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 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고 연예인으로서 고충을 밝혔다. 끝으로 구하라는 악플러들에게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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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녕"이라는 글을 적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튿날 26일 구하라는 서울 청담동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시도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의 신고로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구하라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후 연예계 선후배,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구하라는 "여러 일이 겹치면서 마음이 약해졌고, 괴로웠다. 해서는 안 될 일을 선택했다"면서 "이제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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