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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제(25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이하 '오! 예')에서는 초보 펫시터들과 반려동물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먼저, 배우 곽동연이 '2멍 4냥'이 살고 있는 치타의 집에 방문했다. 출중한 외모는 물론 살가운 성격으로 2마리의 강아지를 비롯해 치타 모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곽동연이 고양이들을 처음 돌보게 된 것. '고.알.못' 곽동연이지만 고양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간식을 주고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어설프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보여질 곽동연의 본격 펫시터 체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6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김민교의 집에 모든 반려동물 지식을 인터넷 영상으로 습득한 랜선집사 오마이걸 승희와 박재정이 찾았다. 첫 만남 전 자신감을 보였던 박재정은 막상 대형견을 만나게 되자 급격히 겁먹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반해 승희는 반가운 모습으로 첫 만남을 가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랜선 집사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대형견 목욕시키기에 돌입하지만, 목욕이 끝난 뒤 물과 땀에 흠뻑 젖은 채 녹초가 된 승희와 재정의 모습에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5일(목) 방송된 '오! 예'가 수도권 가구 기준 3.2% 시청률을 기록, 이연복이 크림이의 입맛을 찾아주기 위해 닭고기를 건네는 장면(23:04)에서는 분당 최고 4% 시청률을 기록해 훈훈한 출발을 알리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며 반려인의 깊은 고민을 다룬 '오! 예'가 첫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훈훈하고 재미있다", "다음 주 방송도 기대된다", "힐링되네요",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책임감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정규편성되길 바란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초보 펫시터 4인의 본격적인 펫시팅의 시작 MBC '오래봐도 예쁘다'는 오는 8월 1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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