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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옹성우와 김향기가 영어 수행평가 파트너가 됐다.
마휘영은 이기태(이승민)를 통해 최준우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한 번만 더 사고 치면 알아서 떠난다고 했다"는 말에 마휘영은 "그럼 사고 한 번 더치면 떠나겠네. 가급적 빨리"라며 "걸리적 거린다"는 속내를 밝혔다. 최준우는 절친한 친구를 대신해 자백하고 전학을 오게 됐다.
오한결(강기영)은 "마음 안 여는건 알지만, 문제 같은거 생기면 툭 터놓고 얘기해달라"며 최준우를 다독였다. 이어 최준우를 위해 마휘영에 맞서 자리 바꾸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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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휘영은 최준우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수빈이 내신 1등급이다. 너 때문에 수행 망쳐 내신 망쳐 그 책임 어떻게 질래?"라며 "너 같은 애가 알아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최준우는 그의 손목을 응시하며 "너 불안하면 긁자나. 엄청 불안해 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라며 맞섰다.
이기태는 마휘영에게 최준우의 과거 학교 아이들을 만난 사실을 알리며 "잘 해결했다"고 보고했다. 이기태는 최준우를 짤리게 하기 위해 돈을 줬다.
최준우는 괜찮은 척 했지만 마휘영의 말이 신경쓰였다. 이에 등굣길 만난 유수빈에 "영어 파트너 바꾸고 싶으면 바꿔. 나 때문에 내신 망치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황당한 유수빈은 "난 너 생각해서"라고 했지만, 최준우는 "나를 왜 생각해주는데
나 같은애 도와주고 싶은 사명감 있나보다. 고마운데 그렇게 생각 안해줘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콩알은 왜 그렸는데? 같이 좀 도와달라는거 아니었나. 너도 잘해보고 싶으니까"라고 물었고, 최준우는 "습관적으로 잘 그려"라며 답했다.
하지만 수업 후 최준우는 유수빈에 꿈을 적은 종이를 내민 후 "영어로 써주면 외워볼게"라고 말했다.
방과 후 최준우는 유수빈과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급한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 알고보니 절친이 과거 학생들에 붙잡혀 있었던 것. 사건에 휘말리지 않기로 엄마와 약속했지만 외면할 수 없었고 함께 경찰을 피해 도망쳤다. 절친은 최준우에 "어딜가도 지옥이다. 태어날 때부터 꼬여있던 인생이었다"라며 토로했다.
유수빈은 마휘영 덕분에 과외 클래스에 합류하게 됐다. 엄마가 마휘영의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굽신하는 행동을 보자 폭발했고 "엄마 창피하다"고 말한 뒤 집을 뛰쳐나왔다. 비를 맞고 걸어가는 유수빈을 본 최준우는 그녀에게 다가가 "할 말있다. 비 맞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그 순간 천둥이 쳤고, 최준우는 유수빈의 머리 위로 '손 우산'을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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