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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열여덟의순간' 김향기, 옹성우 파트너 선택…'손우산' 설렘 시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22:4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옹성우와 김향기가 영어 수행평가 파트너가 됐다.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와 유수빈(김향기)의 설렘이 시작됐다.

최준우(옹성우)가 교실 앞 문으로 당당히 돌아왔다. 최준우가 더욱 신경 쓰이는 마휘영(신승호)은 귓속말로 "간다며. 구라냐?"고 이야기했고, 최준우는 "도망치는 것 구리니까"라고 받아쳤다. 이후 최준우는 마휘영에 "나 건들지마. 그냥 냅두면 아무짓 안한다. 귀찮아서"라고 경고했다. 유수빈(김향기)은 다시 돌아 온 최준우에 "안도망친거 잘했다"고 칭찬하며 떨어진 명찰을 달아줬다.

마휘영은 이기태(이승민)를 통해 최준우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한 번만 더 사고 치면 알아서 떠난다고 했다"는 말에 마휘영은 "그럼 사고 한 번 더치면 떠나겠네. 가급적 빨리"라며 "걸리적 거린다"는 속내를 밝혔다. 최준우는 절친한 친구를 대신해 자백하고 전학을 오게 됐다.

오한결(강기영)은 "마음 안 여는건 알지만, 문제 같은거 생기면 툭 터놓고 얘기해달라"며 최준우를 다독였다. 이어 최준우를 위해 마휘영에 맞서 자리 바꾸기를 제안했다.

점심시간, 정오제(문빈)이 최준우와 함께 밥을 먹었다. 정오제는 "가만 보면 우리 반 무슨 회사야. 휘영이가 회장님 그 밑에 딸랑이들. 웃기지? 남자놈들 하여튼. 둘만 보여도 서열정리하기 바쁘다"라며 비웃었다. 시계 도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조상훈(김도완)은 최준우에 귓속말을 했다. 이후 마휘영에 "그 일 까발릴까봐 겁나냐"고 건드렸지만, 마휘영은 "네 마음대로 하라"며 맞섰다.


오한결은 영어 수행평가로 '꿈'을 주제로한 프리토킹을 공표했다. 학습부장인 유수빈은 프리토킹 파트너를 만들기 위해 제비뽑기를 했다. 유수빈은 최준우가 그린 '콩 그림' 암호를 보고 그를 짝으로 골랐다. 이에 수행평가 준비를 위해 그를 찾아가 파트너가 된 사실을 알렸다. 최준우는 "시간이 있냐"는 말에 "뽑아 줬더니 튕기는게 아니라 아르바이트가 있다"며 속마음을 읽는 듯 말했다. 이에 유수빈은 뒤돌아서 "최준우 좀 귀엽네"라고 웃었다.


마휘영은 최준우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수빈이 내신 1등급이다. 너 때문에 수행 망쳐 내신 망쳐 그 책임 어떻게 질래?"라며 "너 같은 애가 알아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최준우는 그의 손목을 응시하며 "너 불안하면 긁자나. 엄청 불안해 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라며 맞섰다.

이기태는 마휘영에게 최준우의 과거 학교 아이들을 만난 사실을 알리며 "잘 해결했다"고 보고했다. 이기태는 최준우를 짤리게 하기 위해 돈을 줬다.

최준우는 괜찮은 척 했지만 마휘영의 말이 신경쓰였다. 이에 등굣길 만난 유수빈에 "영어 파트너 바꾸고 싶으면 바꿔. 나 때문에 내신 망치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황당한 유수빈은 "난 너 생각해서"라고 했지만, 최준우는 "나를 왜 생각해주는데

나 같은애 도와주고 싶은 사명감 있나보다. 고마운데 그렇게 생각 안해줘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콩알은 왜 그렸는데? 같이 좀 도와달라는거 아니었나. 너도 잘해보고 싶으니까"라고 물었고, 최준우는 "습관적으로 잘 그려"라며 답했다.

하지만 수업 후 최준우는 유수빈에 꿈을 적은 종이를 내민 후 "영어로 써주면 외워볼게"라고 말했다.

방과 후 최준우는 유수빈과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급한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 알고보니 절친이 과거 학생들에 붙잡혀 있었던 것. 사건에 휘말리지 않기로 엄마와 약속했지만 외면할 수 없었고 함께 경찰을 피해 도망쳤다. 절친은 최준우에 "어딜가도 지옥이다. 태어날 때부터 꼬여있던 인생이었다"라며 토로했다.

유수빈은 마휘영 덕분에 과외 클래스에 합류하게 됐다. 엄마가 마휘영의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굽신하는 행동을 보자 폭발했고 "엄마 창피하다"고 말한 뒤 집을 뛰쳐나왔다. 비를 맞고 걸어가는 유수빈을 본 최준우는 그녀에게 다가가 "할 말있다. 비 맞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그 순간 천둥이 쳤고, 최준우는 유수빈의 머리 위로 '손 우산'을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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