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 매출액 규모는 1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텐츠 수출액 대비 2년 연속 60%를 넘어서며 수출 효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전체 규모로는 증가했지만 반기별로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 2017년 하반기에는 7조 2172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8년 상반기에는 7조 727억원 그리고 하반기에는 6조 8607억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16년 12월에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2017년 6월에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리지니M' 등 출시 초반 하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초대형 히트작이 이후 등장하지 않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게임사 신작에 대한 쏠림현상이 커지며 장르와 게임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중소형 게임사 신작들의 매출이 급락한 영향도 크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