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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성장하는 아이들이 기특하다.
이어 동국 아빠가 감독으로, 시안이가 선수로 함께하는 라이온킹 FC의 데뷔전이 그려졌다. 매일 집에서 아빠와 축구를 하는 시안이에게도 이번이 첫 시합이었다. 시안이는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작전 지시를 하는 등 활약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는 라이온킹 FC의 승리였다. 시안이는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오늘 경기에서 자신이 못했다는 걸 인정했다. 경기 후 어떤 걸 느꼈냐는 아빠의 질문에 "내가 못하는걸요"라고 답하는 시안이의 모습은 랜선 이모, 삼촌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합에서는 골을 넣겠다고 다짐하는 시안이의 모습에서 또 한 뼘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건나블리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했다. 주호 아빠와 직접 딴 채소들로 한 상을 차리고, 숲속 놀이터에서 어려운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아빠도 못하는 닭장 속에 들어가 달걀 들어오기에 성공한 나은이의 용기는 말할 것도 없고, 언제나 작은 아기인 줄만 알았던 건후의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 그물망 오르기에 도전하는 건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두 손에도 땀을 쥐게 만들었다. 건후는 무발목으로 열심히 그물망을 올라갔다. 넘어져도, 미끄러져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는 건후의 곁엔 든든한 누나 나은이와 주호 아빠가 있었다.
이처럼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뿌듯하다. 어제나 어른의 기대를 뛰어넘는 아이들의 폭풍 성장을 볼 수 있기에 앞으로의 '슈돌'도 기다려진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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