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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의 쌍방 로맨스가 '호텔 델루나'의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내 가족들이 알면 안된다. 그걸 없애 달라"는 귀신의 부탁에 구찬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귀안을 뜬 자의 부작용이자 구찬성의 상처였던 것. 또 끊어진 또 하나의 인연인 연우(이태선)도 구찬성 앞에 나타났다. 셋째 마고신(서이숙)은 전생의 원수던 송화와 연우를 현생에서 인연으로 엮어버렸다. 미라 앞에 선 영수에게서 연우를 본 찬성은 "내가 당신에게 또 이런 인연을 끌고 왔다"며 만월에게 그를 보여줬다.
계속 마음에 걸렸던 연우가 전생에는 도적패로 살았지만, 현생에서는 형사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인 장만월은 동시에 찬성이 송화도, 연우도 데리고 왔다면 '그자'도 데리고 돌 것이라고 직감했다. 장만월은 "나는 절대로 그자가 무사히 스쳐 지나가게 두지 않을 거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그동안 구찬성에게 "도망가라"고 외쳤던 것과는 달리 "내 곁에 있어달라"는 간절한 고백이자 부탁으로 들렸다.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옆에 있어달라는 것. 이에 구찬성은 "당신이 사라지게 두지 않을 거다. 날 믿어라"고 말하며 장만월을 따뜻하게 안았다. 닿을 듯 말 듯 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닿은 순간 월령수에 꽃이 화려하게 피어났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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