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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했다.
솜혜인은 "계속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 처분하겠다. 내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 눈에 띄고자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겠나"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할 수 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나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나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 받게 될 줄 몰랐다.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솜혜인은 2017년 '아이돌 학교'에 참여했으나 1회 방송 후 자진 하차했다.
그러나 2회 방송 이후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중학생이었을 때 노래방에서 친구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솜혜인에게 마이크로 맞고 담배빵을 당하는 등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솜혜인은 "폭행을 하지 않고 방관만 했다. 나 역시 피해자를 때린 친구에게 폭생을 당해다. 두려움을 느껴 직접 폭행을 하지 않았지만 못된 말들을 같이 했고, 내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됐을 것이다. 당사자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사과했지만 그 친구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거다. 그 친구에게 죄책감을 갖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후 솜혜인은 솜해인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피팅모델로 변신, 활동을 이어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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