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조상돌 앤디X병아리 유선호"…'아이돌다방' 20년차 선후배 특급 케미(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8-13 15:07


그룹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 101' 출신 유선호가 1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의 '아이돌 다방' 제작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돌 다방'은 MC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준비,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광화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13/

[SC현장]"조상돌 앤디X병아리 유선호"…'아이돌다방' 20년차 선후배 특급 케미(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돌다방' 앤디와 유선호가 20년차 선후배 아이돌의 남다른 케미를 약속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스퀘어에서는 라이프타임 '아이돌다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이돌다방'은 신화 앤디와 유선호가 현직 아이돌들의 고민과 사연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힐링 음악 예능이다. '조상돌'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병아리 아이돌 유선호가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은 서유리는 "'아이돌다방'은 내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제가 결혼하는 날"이라며 "품절녀 되기전 마지막 날이다. '훈남 남편과 결혼'이라고 써달라. 저희 신랑 소원"이라고 강조했다. 서유리와 예비신랑 최병길 PD는 14일 정식으로 혼인 서약을 맺는다.

포토타임에는 앤디의 데뷔 21년차다운 여유가 돋보였다. 유선호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반면, 앤디는 "전 신화의 오른쪽 날개였다"며 데뷔 시절 포즈를 선보여 좌중을 웃겼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손하트 5개, 카페 사장님, 컵 하나를 사이에 둔채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는 등의 포즈로 현장을 즐겁게 했다.

앤디는 유선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서로 낯을 가리는 편이라 조용하다. "나도 '선호(이선호)'라고 소개하면서 먼저 다가갔다"며 웃었다. 이어 "혹시 삼촌이라고 부를까봐 형이라고 부르라고 먼저 부탁했다"며 미소지었다. 유선호도 "첫 만남에 '너도 선호니?'하면서 먼저 다가와주신 게 기억난다. 이젠 많이 편해졌다"고 화답했다.

유선호는 "첫 MC 도전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 "대본 달달 외우고, 아이돌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준비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 동기들도 만나고, 펜타곤, 오마이걸 같은 선배님들도 만나는 계기"라며 "에너지를 많이 충전받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총 3회 촬영했는데, 전체 출연자 통틀어도 제가 제일 어리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막내 부심도 드러냈다.


그룹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 101' 출신 유선호가 1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의 '아이돌 다방' 제작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돌 다방'은 MC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준비,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광화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13/

81년생, 1998년 데뷔인 앤디(이선호)와 2002년생, 2017년 데뷔인 유선호는 이름이 같다는 공통점과 더불어 나이로는 21년차, 데뷔 연차로는 19년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 녹화 때 배웠다'며 함께 '내꼬해' 송을 부르며 애교를 부리는 등 어색한듯 어우러지는 형제 케미를 과시했다.

앤디는 "'아이돌다방'은 편하게 와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출연자들의 비밀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 또 요즘 아이돌들은 정말 끼가 넘치더라. 선배로서 조언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선호와 더불어 함께 바리스타 못지 않게 음료를 준비하고 연습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앤디는 '게스트로 모시고 싶은 아이돌'을 묻는 질문에 "저보다 선배 아이돌을 모셔보고 싶다. 기사 보시고 꼭 연락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이그룹은 숙소생활도 잘 알고 해서 할 이야기가 많은데, 걸그룹이 나올 때는 전날부터 밤새고 준비한다"며 남다른 준비성도 과시했다.


그룹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 101' 출신 유선호가 1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의 '아이돌 다방' 제작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돌 다방'은 MC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준비,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광화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13/
반면 유선호는 "제작진 분들이 섭외하는 거라 전 잘 모른다"면서도 "프듀2를 함께 했던 이대휘 형과 친하다. 에이비식스가 요즘 활동이 끝났다. 제작발표회 직전에도 연락했다. 에이비식스 나오면 재미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출연을 요청했다.

이어 '프듀2' 외의 출연자로는 "요즘 바쁠 것 같다"면서도 "ITZY 분들이 인기가 많더라. 어려우시겠지만 시간되시면 연락달라"며 영상편지를 띄우는 등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출연자들에게 바닐라라떼와 유니자몽톡톡버블티 등을 대접해 칭찬받았다"는 자랑도 곁들였다.

앤디는 '아이돌다방'만의 차별점에 대해 "기본적으로 토크쇼다. 사연을 받아서 읽어주고 질문을 하는 코너가 있고, 버라이어티한 게임과 벌칙도 있다. 미션을 통해 대표님을 향한 부탁, 팬들에게 고마운 점,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연에 맞게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생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 101' 출신 유선호가 1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의 '아이돌 다방' 제작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돌 다방'은 MC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준비,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광화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13/
유선호는 "촬영이 아니라 수다떠는 느낌의 방송이다. 편하게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특히 정식 방송 전 '10분전 라이브'라며 현장 생중계가 있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유선호는 "팬의 마음으로 아이돌 공부를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앤디는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 나누시기 바란다. 저희는 다양한 음료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수 있도록 돕겠다"며 미소지었다.

'아이돌다방'에는 펜타곤과 오마이걸 등 대세 아이돌들과 JBJ95, 김동한, 디원스 등 '프로듀스101 시즌2' 동기들의 출연이 예정되어있다.

앤디와 유선호의 20년차 아이돌 선후배 케미가 돋보일 '아이돌다방'은 올레TV 모바일에서 14일 오후 6시 선공개되며, 라이프타임 채널에서는 18일 오후 11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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