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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리틀 포레스트'가 푸른 자연과 순수한 아이들로 힐링을 선사했다.
마지막 식구는 정소민. 그러나 제작진은 정소민의 출연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이승기, 이서진, 박나래는 방송 한달 전 정소민의 집으로 향했다. 정소민은 조카를 안고 있었다. 먼저 도착한 이승기는 정소민이 손님 맞이를 준비를 할 동안 정소민의 조카를 돌보며 "운동보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네 사람이 모두 모이자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됐다. 이승기는 아동 심리학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몸 쓰는 거 잘하고, 일하는 거 좋아한다. 혼자 3명까지는 봐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평소 아기를 좋아한다는 정소민은 키즈 요가부터 종이 접기와 만들기, 그림자놀이, 자격증 공부까지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서진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아무런 생각이 없어 보였고, 아이 돌보는 게 유독 자신이 없다는 박나래는 걱정이 많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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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리틀이들과의 생활에 대해 고민했다. 이승기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어른들끼리 있을 때 존댓말을 쓰고, 나쁜 말은 하지 말자"고 규칙을 정했다. 박나래는 원장 호칭을 쑥스러워하는 이서진에게 '미스타 리'라는 호칭을 만들어줬다.
'리틀 포레스트' 오픈 날, 첫 번째 리틀이 이현이 어린이가 도착했다. 이현이의 어머니는 "이현이가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동물 곤충을 너무 좋아했다. 자연을 많이 경험 시켜 주고 싶었는데 서울에 살고 바쁘다 보니까 못 해줘서 아쉬웠다"며 '리틀 포레스트'를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나래는 낯설어하는 이현이를 위해 비장의 무기인 공룡으로 변신, 이현이와 함께 공룡 놀이를 했다.
이승기가 이현이와 손을 꼭 잡고 '리틀 포레스트' 곳곳을 구경하는 사이 또 다른 '리틀이' 5세 쌍둥이 브룩과 그레이스가 도착했다. 특히 브룩이는 도착하자마자 이서진과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브룩이는 아이들보다 더 낯가림하며 주방에만 있던 이서진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먼저 다가가는 등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정한 말투와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지으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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