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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그리고 개봉 2주차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전투 액션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더블유픽처스 제작)가 전투의 긴박감을 끌어올린 일본군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엽문' '맨헌트'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과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야스카와 지로의 오른팔이자 월강추격대의 중위인 쿠사나기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거듭된 전쟁을 거치며 터득한 지략으로 독립군을 바짝 추격하는 그의 카리스마가 독립군의 투쟁을 더욱 극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독립군의 포로가 된 어린 일본군 유키오 역에는 신예 다이고 코타로가 참여했다. 다이고 코타로는 독립군과 함께 지내며 일본의 만행을 목격, 심적인 변화를 겪는 유키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그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에 합류하며 앞으로 보여줄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성의 봉오동 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제의 농부가 오늘의 독립군이 됐던 시대, 수많은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등이 가세했고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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