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가 오늘(20일) 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주간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배우 지진희, 이준혁,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이 마지막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 "값진 시간이었다."
#이준혁, "오래 기억될 것 같은 작품."
기적의 생존자라는 가면 속에 테러 공모자의 서늘한 민낯을 감춘 오영석의 두 얼굴을 완벽하게 연기한 이준혁. "좋은 작품에 감독님,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까지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오래 기억될 것 같다"는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허준호, "오랜만에 즐기면서 촬영에 임한 작품."
온화한 카리스마로 모두가 믿고 의지하고 싶은 청와대 어른으로서 드라마의 품격을 한껏 높인 한주승. 오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 허준호는 "오랜만에 즐기면서 촬영에 임했던 작품이었다. 나 또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작품이 선사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는 마음도 덧붙였다.
#. 강한나, "연기하면서 참 행복했다."
강한나는 테러 배후를 쫓는 국정원 대테러팀 요원 한나경 역을 맡아 강한 집념과 헌신으로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연기하면서 참 행복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강한나. "부족했던 저를 멋있는 한나경이 될 수 있게 항상 큰 힘이 되어주신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 배종옥, "벌써 끝난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수가 높은 진짜 정치 9단, 신념이 확실한 멋진 정치인의 표상을 보여준 야당대표 윤찬경 역의 배종옥. "이제 이야기의 시작인 것 같은데, 벌써 끝난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종영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내며,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 김규리,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박무진의 아내 최강연은 남편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밝고 긍정적인 배우 김규리도 "마지막까지 즐겁게 촬영 잘 마쳤다"며 그간의 현장을 추억했다. 또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지난 1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손석구, "수년이 지나도 그리워할 추억."
냉철한 전략가로 박무진의 대선 출마를 이끈 비서실장 차영진을 연기한 손석구는 "'아, 이런 걸 즐거운 삶이라고 하나 보다'라고 느끼며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주는 의미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것. "종영이라니 해 질 녘 놀이터를 떠나는 기분이다. 수년이 지나도 그리워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여운이 가득한 소회를 전했다.
#. 최윤영,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시간."
최윤영은 환경부 장관 때부터 박무진을 보좌하며 그에게 무한 지지와 신뢰를 보낸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정수정을 연기했다. "모든 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은 현장이었다. 정수정이란 이름으로 긴 꿈을 꾼 것 같다"는 감성 어린 추억에 젖은 최윤영은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60일, 지정생존자' 최종회, 오늘(20일) 화요일 밤 9시30분 tv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