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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나나가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가슴 아픈 오열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특히 진실의 무게를 홀로 감내하며 오열하는 서연아의 모습은 더욱 처절하게 느껴졌다. 그는 어머니의 전화에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눈물을 삼키며 자신의 상황을 티 내지 않으려 했고 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혼자가 돼서야 남몰래 울음을 터트린 것.
이후 서연아는 서동석이 송회장(손현주 분)이 놓은 덫에 걸린 것임을 안 뒤 그를 찾아가 "남원식당 사건 드러날까 봐 그따위 추잡한 덫을 놓고 우리 아빠를 망가뜨려?"라며 분노,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지만 "내 가족의 안전"이 자신의 정의라는 송회장의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나나는 보는 이마저 눈물짓게 하는 농도 짙은 눈물 연기로 극을 가득 채우는가 하면 제보로 인한 충격과 진정한 정의에 대한 혼란, 수사 진행 결단까지 서연아가 느낀 갈등의 심리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을 높인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나나가 출연하는 드라마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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