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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엑스원이 우여곡절 속에서 드디어 데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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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은 11명의 희망이 만나 비상하는 엑스원의 날개짓과 여정을 표현한다. 이번 앨범은 11명의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날아오르겠다는 희망을 담은 '비상' 버전과 대도약을 꿈꾸는 엑스원의 의지를 담은 '퀀텀리프'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해 상반된 매력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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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는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어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다. '플래시'는 퍼포먼스까지 있어 더 즐길 수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형준은 "준비 기간이 짧아 직접 참여하진 못했지만 아이디어는 냈다. 추후에는 우리 색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 점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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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꿈을 향해 달려온 연습생들의 데뷔이지만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프듀X'가 투표조작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팬들은 '프듀X' 1위부터 20위까지의 멤버 득표수가 특성 숫자의 배수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위원회까지 결성해 서울중앙지검에 Mnet과 제작진을 고소 고발했다. Mnet 측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회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런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엑스원이 데뷔를 강행하며 반대 성명이 나오는 등 팬덤도 양분화됐다.
한승우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바쁜 스케줄로 (조작논란을) 접할 상황이 많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엑스원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부담보다는 보답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이유가 우리를 오롯이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부분을 씻어내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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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은 "11인 엑스원의 새로운 버전을 보여 드리고 싶다. 엑스원으로 하나가 된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워너원 선배님들도 응원해주셨다"고, 김요한은 "1위를 한다면 전멤버가 사과머리를 하고 귀엽게 '플래시' 무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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