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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와 엄현경의 아슬아슬한 '절친' 모드가 흥미를 유발한다.
세상 특별한 '멘토-멘티' 케미를 예고한 이혜리, 김상경에 이어 청일전자의 경리팀장이자 욕망의 화신 '구지나' 역을 맡은 엄현경,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박도준'으로 분한 차서원의 합류는 극에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등 현실 연기의 대가들이 총출동해 '청일전자' 패밀리를 완성했다.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의 면면을 보다 리얼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낼 연기 고수들의 활약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쏠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절친, 이선심과 구지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낮에는 직장동료로, 밤에는 룸메이트로 하루 24시간 '착붙' 모드인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빠른 손놀림으로 돈 봉투를 챙기는 경리팀장 구지나의 고급 스킬(?)에 말단경리 이선심은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이선심의 반짝이는 눈빛과 세상의 이치를 일찌감치 깨달은 구지나의 뻔뻔한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수다는 퇴근 후에도 끊이지 않는다. 이어진 사진 속 욕망 가득한 눈빛을 장착한 구지나와 그의 '말빨'에 서서히 홀려가는 이선심 사이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돈다. 깊은 밤, 이선심이 홀로 잠 못 이루는 까닭은 무엇인지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절친' 모드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 높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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