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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구라가 '망언 3인방'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직접 찾았다.
'현장 PLAY' 코너의 정치부 기자 김구라는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되는 '망언 3인방'을 만나기 위해 일본 DHC-텔레비전을 찾았다. '망언 3인방'은 일본 우익의 여왕 사쿠라이 요시코, 아베 총리의 최애 작가 햐쿠타 나오키, 넷우익의 아이돌 다케다 쓰네야스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인터뷰 요청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었으며, DHC-텔레비전 스튜디오를 찾아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김구라는 현지 조력자 롯본기 김교수를 만났다. 김교수는 "일본인들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라면서도 "한국인을 대하는 표정이 달라졌다"고 일본내 분위기를 전했다. 김구라와 김교수는 함께 '망언 3인방'을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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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점에서는 자극적인 제목들이 적힌 혐한 책이 있었다. 10년간 혐한 단행본은 205권이 출판됐다. 한 출판계 시민은 소비층이 있기 때문에 제작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일본 젊은이들은 "싫다는 감정이 없다. 한국을 좋아한다", "젊은 세대는 아마도 한국을 다 좋아할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서는 "애초에 왜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정치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민 운동가 다와라 요시후미는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 때문임을 지적하며 걱정했다.
김구라와 김교수는 혐한 방송 현장에서 잠복하며 햐쿠타 나오키를 만났지만, 대화를 거부한 채 황급히 사라졌다. 결국 김구라는 '망언 3인방'을 만나지 못한 채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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