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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대한 쇼'가 송승헌-사남매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를 통해 파격적인 가족 소재 확장과 진화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유발하고 있다.
극 중 위대한(송승헌 분)이 갑자기 자신의 딸이라고 찾아온 한다정(노정의 분)과 세 동생을 정치 재개 이미지 세탁을 위해 받아들이면서 현실 육아 문제와 대안 가족 문제를 선보였는데 위대한의 고군분투와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천방지축 사남매로 인한 예측불허 전개는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한다정의 임신 사건은 시청자들에게 가족 문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이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라는 한다정에게 "전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애 낳으면 애도 부모도 인생 가시밭길 돼"라며 화를 낸 장면은 생명의 존엄성과 낙태죄 사이에 피할 수 없는 고민이라는 현실적 무게까지 더하며 가족 소동극으로서의 의미를 더해갔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위대한 쇼' 7회는 오늘(16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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