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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5년만에 '말죽거리잔혹사' 재현, 의미있다"
영화에서 15년전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 이종혁 신을 오마주한 신도 등장한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그때는 우리 둘다 신인이었다. 지방에서 거의 매일 붙어서 액션연기를 했다"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같이 작품한다는 것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마주신은 앵글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제일 더운 날 정말 옥상까지 올라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결혼을 하면 다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아내가 나이가 어리든 연상이든 연하든 어렵다"고 웃으며 "이혼을 하면서 싱글라이프를 만족하고 사는데 눈앞에 다시 나타난 선영 때문에 힘들어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하겠다고 했고 촬영때도 매순간 즐거웠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실제 연기를 보여주시는데 같이 작품했던 감독중에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한편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두번 할까요'는 꿈꾸던 싱글라이프로 돌아온 현우(권상우)와 원치않던 싱글라이프를 겪게 되는 선영(이정현) 그리고 싱글라이프를 끝내고 싶은 상철(이종혁)이 다시 얽혀 겪게되는 출구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17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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