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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출연진들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김강우는 한때 '미친소'라 불리는 강력계 형사였다가 유흥업소 바지사장으로 전락한 남자 강태우를 연기한다. 강태우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동생이 죽은 후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다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을 만나게 되고, 서연과 악연으로 얽히며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단단한 내공을 지닌 배우답게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 'SKY 캐슬' 신드롬의 주인공 오나라는 정서연의 모태 금수저 친구이자 정서연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 역을 맡아 얼음처럼 냉정한 인물로의 변신을 예고한다.
이지훈은 윤희주의 남편 이재훈 역을 맡아 재벌가의 사위로 살아남기 위해 아내의 비위를 맞추며 실속을 챙기는 인물을 연기한다.
여기에 관록의 배우 김수미가 극중 정서연에게 돈세탁과 자금관리를 가르치는 스승이자 멘토 역할을 하는 명동 사채시장의 전설 장금자 역을, 그리고 탄탄한 연기내공의 명품 조연배우 서현철이 김강우의 의형제 같은 의리파 건달 오대용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첫 정극연기에 도전하는 B.A.P 영재와 배우 신수현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화랑', '오마이 금비', '장영실'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고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불야성', '라스트', '유혹' 등 을 만들어낸 한지훈 작가가 집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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