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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당신 여자 누구"..'VIP' 장나라, 이상윤에 정면돌파 선전포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08:4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VIP' 장나라와 이상윤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차해원 극본, 이정림 연출) 6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이 망가진 삶을 되돌리기 위해 박성준(이상윤)에게 자신이 받은 의문의 문자 내용을 고백하며 '당신 팀 남편 여자'를 알아내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선은 엄마 계미옥(김미경)과 병실에서 재회한 이후 계미옥이 박성준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을 알게 됐다. 박성준과 결혼 전 불쑥 나타났던 7년 전과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 계미옥으로 인해 눈물을 쏟은 뒤 병실로 돌아가 계미옥에게 간병인을 고용하고 다시는 보지 않으면 좋겠다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이후 병원으로부터 계미옥의 검사 결과를 보호자가 직접 들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고, 그날 밤 박성준과 함께 향한 병원에서 계미옥에게 종양이 발견됐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나정선을 ?보던 박성준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나정선을 위해 계미옥의 간병을 자처했고 나정선을 집으로 돌려보낸 후 보호자 침대에 누웠다. 이때 계미옥이 박성준에게 나정선의 옆에 지금과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박성준은 쉽게 대답하지 못한 채 복잡한 마음을 가졌다.

나정선은 다음 날 기습 방한에 예상치 못한 일정으로 애를 먹이던 다니엘(이기찬)의 초대 만찬에 참석했다. 식사를 하던 중 나정선은 믿고 싶은 세계와 진실 중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이야기에 생각이 깊어졌고, "진실을 모르고 사는 삶은 과연 진짜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문자에 사로잡힌 채 혼자 망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정선 자신과 CEO 자리를 차지하고 티포네를 매각하려는 연인 리아(김소이)의 행동을 알고도 옆에 두려고 모른 체 하는 다니엘의 상황이 투영된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집으로 돌아온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고,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자신의 핸드폰에 온 익명의 문자를 보여줬다. 그리고 '당신 팀 남편 여자' 문자를 대면한 박성준이 놀라 자신을 바라보자 나정선은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어"라는 단호한 선전포고를 했다. 두 사람의 대면이 펼쳐지며 나정선의 정면돌파가어떤 결과를 부를지 관심이 증폭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송미나(곽선영)가 임신한 비밀 판도라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송미나는 집으로 돌아오라는 남편 이병훈(이재원)의 부탁에도 돌아가지 않았다. 송미나는 회사 화장실에서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한 뒤 사무실로 돌아왔고, 팀장실 안 박성준을 바라보며 홀로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송미나가 '당신 팀 남편 여자' 리스트에서 최상위로 올라온 가운데 송미나의 아이가 박성준의 아이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VIP'는 시청률을 회복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6.1%와 9.0%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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