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방송에서 돼지의 비선호부위에 대한 인식개선을 선언했다.
백종원은 김희철 앞에서 돼지고기를 발골하며 부위를 하나하나 설명했고 수제자 양세형과 태국 출장 중인 김동준에게는 비선호 부위에 대해 '따로 공부해오라'고 숙제를 내줬다.
이들이 이어 갈매기살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동준은 편육으로 만드는 유린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린기보다 냉채에 가까웠지만 김희철은 "술 안주로 딱"이라고 극찬했다. 양세형은 "원래 편육이 느끼한 맛이 있는데 식초가 들어가서 너무 잘 어울린다. (백종원) 선생님이 만들어준 거 같다"며 말했다.
양세형은 안심을 이용한 된장 볶음밥을 선보였고 백종원은 뒷다리살을 이용한 토마토 돼지 스튜와 마늘 빵을 준비했다.
돼지 스튜를 맛본 손님들은 "돼지고기가 연하고, 누린내가 없다"며 호평했다.
하지만 오븐이 과부화돼 멈췄고 김동준은 "오븐이 일을 많이 해서 화난 것 같다"며 손님들의 양해를 구했다. 백종원은 "스튜는 더 주문해도 된다"며 빵을 기다리는 손님들에 스튜 주문을 유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동준의 부모님이 영천별빛휴게소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종원은 직접 김동준의 부모님에게 "동준이 진짜 잘해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잘한다"고 칭찬해 부모님을 기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