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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청춘물이라 택한 것 아냐..잘하려 노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30 14:29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서준. 여의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1.3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서준이 '청춘물'에 대하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조광진 극본, 김성윤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성윤 PD, 조광진 작가가 참석했다.

박서준은 '청춘물'에서 유독 강점을 보인 배우. 이에 그는 "청춘물을 좋아해서 선택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제가 지금 청춘이기 때문에 저의 청춘을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작품도 역시나 청춘이 대변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기 보다는 원작도 재미있게 봤었고, 새로이라는 역할이 원작에서 굉장히 매력적인데, 내가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셔서 이런 기회를 맞이할 수 있던 것 같다. 굳이 저의 선택 기준이 청춘은 아니었다. 이왕 한 김에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라쓰'는 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브라운관으로 옮긴 드라마로, 가상캐스팅 단계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박서준이 등장인물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았던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글을 쓴다. 여기에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다수 영화를 선보였던 제작사 쇼박스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로 기대가 모아진다.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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