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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방법' 속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성동일의 목을 조르는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의 강렬한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솟게 한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11일(화) 2회 방송에 앞서 성동일(진종현 역)과 정지소(백소진 역)의 긴장감 팽팽한 '목 조르기'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관련 공개된 성동일-정지소의 날 선 대치 현장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성동일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정지소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자 이내 돌변한 정지소가 성동일의 목을 있는 힘껏 조르는 모습. 분노 가득한 정지소와 달리 어디 한 번 해보라는 듯 웃으며 정지소를 도발하는 성동일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함과 동시에 섬뜩함을 풍기고 있어 이들의 대면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본 장면은 정지소가 '대선배' 성동일의 목을 조르며 분노의 감정을 거침없이 폭발시키는 중요한 씬. 이에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카메라 동선, 목을 잡는 손 포즈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아드레날린 폭발' 명장면을 완성해냈다. 이에 영화 '기생충'의 발칙한 여고생 캐릭터를 완벽히 지우고 비범한 저주의 힘을 가진 10대 소녀 방법사로 분한 정지소가 '악귀' 성동일과 펼칠 박빙의 기싸움과 강렬한 활약에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한편 tvN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 충무로 명품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차원이 다른 장르물을 탄생시켰다. 특히 한국 드라마 최초로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방법(謗法)', '방법사' 소재를 기반으로 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라는 독창적 세계관 위에 펼쳐진 폭풍전야 전개로 첫 회부터 시청자를 열광하게 한 가운데 '방법' 2회는 오늘(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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