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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가 리얼 100% 수제 메주 만들기 프로젝트와 지리산 노고단 3시간 등반으로 '여인천하 트리오'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에게 '찐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여배우 트리오는 지상렬이 허재&김종민과 함께 쏟아지는 우박을 뚫고 채취해 온 고로쇠 수액을 마시고 힘을 내, 마지막 단계인 볏짚 위에 메주 올리기를 완수했다. 이혜숙&이보희는 "메주 쑤어본 건 평생 처음인데 힘들었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다. 이런 걸 언제 해 봐요"라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날의 요리사 이보희의 보리굴비와 직접 캔 달래 요리로 저녁 시간을 장식했다. MC 김국진은 "이분들의 20년 우정이 메주처럼 발효돼서 더 진한 우정이 될 것"이라며 흐뭇해 했다.
다음 날, 김종민과 지상렬이 서울로 상경하면서 혼자 남은 남자 멤버가 된 허재는 "저만 제일 한가하다"며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를 이끌고 지리산 노고단 등반에 나섰다. 야심차게 등산 계획을 세웠던 전인화는 "집에서는 정말 자신 있었는데…앞으로는 누가 노고단 가자고 하면 안 가겠다"며 세 사람 중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낙오자 한 명도 없이 정상에 오른 세 여배우는 "허 감독님 아니었으면 우리 여기 못 왔다"며 허재에게 감사를 표했고,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감격했다. 허재는 충실한 가이드부터 사진사 역할까지 도맡으며 든든히 이들 곁을 지켰다. 전인화는 언니들과 함께 '자연스럽게'의 대박을 기원하며 "전인화 이혜숙 이보희 만세"를 외쳐, '찐우정'을 확인했다.
한편 '코재 하우스'에서는 땅 파기와 사우나를 좋아하는 '이연복 셰프 손자' 다율이와 함께 세상에 없던 DIY 사우나 만들기가 진행됐다. 흙바닥을 판 뒤 2시간 달군 돌을 넣고, 그 위에 물을 부으면 수증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들은 구덩이 위에 나무 기둥을 4개 세운 뒤 비닐을 덮고, 수증기가 가득 찬 수제 사우나에 한 명씩 들어가 후끈함을 즐겼다.
고객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집주인 허재는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MC 김국진은 "내 친구 허재가 점점 늙어간다"며 폭소했다.
현천비앤비 투어를 마친 다율이는 "이게 과연 될까 했는데, 진짜 좋았다"고 'DIY 사우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연복 셰프 역시 "제대로 대접받은 기분"이라며 "정말 신기하고도 고마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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